파리를 빛낸 박 대통령 한복…이영희·진태옥·이상봉 작품 등 270여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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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전
박근혜 대통령이 입었던 한복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전시됐다.
23일(현지시간)부터 파리 국립장식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문화전 ‘코리아 나우(Korea Now, 지금 한국)’의 일환이다. ‘한국 의복 속 오방색’을 주제로 박 대통령이 주요 행사 때 입었던 한복들이 선보였다. 2013년 2월 취임식 때 입은 한복의 복제품과 그해 11월 서유럽 순방 당시 입었던 한복, 영국 국빈 방문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 때 입었던 꽃문양 자수 한복 등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박 대통령의 한복뿐 아니라 이영희와 김혜순, 김영석, 이혜순, 고 앙드레 김, 진태옥, 이상봉, 준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작품 270여점도 함께 걸렸다. 서영희 패션전 예술감독은 “박 대통령이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며 “전통 한복의 품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 이번 전시회에 박 대통령의 한복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호평이 잇따랐다.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관람객이 많이 찾아와 한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장을 찾은 파리시민 뮤리엘 카르보네 씨는 “박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만날 때 입었던 옷을 보니 아주 흥미롭다”며 “색과 선이 아름답고 자수를 넣은 천도 매우 고급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궁중복식의 색을 종이에 따라 칠해 보는 유치원생도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부터 파리 국립장식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문화전 ‘코리아 나우(Korea Now, 지금 한국)’의 일환이다. ‘한국 의복 속 오방색’을 주제로 박 대통령이 주요 행사 때 입었던 한복들이 선보였다. 2013년 2월 취임식 때 입은 한복의 복제품과 그해 11월 서유럽 순방 당시 입었던 한복, 영국 국빈 방문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 때 입었던 꽃문양 자수 한복 등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박 대통령의 한복뿐 아니라 이영희와 김혜순, 김영석, 이혜순, 고 앙드레 김, 진태옥, 이상봉, 준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작품 270여점도 함께 걸렸다. 서영희 패션전 예술감독은 “박 대통령이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며 “전통 한복의 품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 이번 전시회에 박 대통령의 한복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호평이 잇따랐다.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관람객이 많이 찾아와 한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장을 찾은 파리시민 뮤리엘 카르보네 씨는 “박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만날 때 입었던 옷을 보니 아주 흥미롭다”며 “색과 선이 아름답고 자수를 넣은 천도 매우 고급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궁중복식의 색을 종이에 따라 칠해 보는 유치원생도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