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자본이탈 현상이 더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에는 대외적인 요인뿐 아니라 영국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 등 대내변수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요.

환율 전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용훈 기자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08원을 찍으며 연고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원화약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미국의 9월 금리인상 불확실성에 영국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이슈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매각 대금만 7조원 이상인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인수 작업이 시작되면서 대규모 달러 유출이 예고되고 있는 겁니다.



시장에선 홈플러스 매각으로 50억달러 이상 달러 매수 수요가 외환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대내외 변수에 달러 강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은 "환율이 2010년 이후 최고점인 1,208원을 돌파하고 나면 다음 저항선은 1,230~1,250원이 될 것"이라며 환율 상승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환율 상승으로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이탈도 가속화 될 것이란 우려가 높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에 대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환율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한 외국인 증시 이탈 현상도 잠잠해지기 힘들 것이란 얘깁니다.



결국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대내적으로는 홈플러스 인수작업이 완료되는 시점이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였습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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