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옷장 앞을 서성이며 `오늘 뭐 입지?` 고민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매일 입는 옷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입을 때 마다 이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 이제는 매 끼니를 챙기는 일만큼이나 중요해진 `뭐 입지`에 대한 고민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이럴 땐 옷장 앞에서만 서성거릴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브라운관 속 스타들의 스타일을 엿보는 것이 스타일링 TIP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에 이번 주 `TV유행예감`에서는 일상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스타들의 스타일 팁을 살펴봤다.



배우 한지민이 블링블링한 헤어 밴드 스타일링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한 의류 브랜드의 화보 촬영에 한창인 한지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지민은 화려한 의상과 반짝이는 액세서리들을 레이어드한 색다른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이어링과 헤어밴드를 착용해 평소 보여줬던 순수하고 청순한 느낌과는 또 다른 화려하면서도 러블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배우 수애가 럭셔리 데이트 룩을 선보였다. 최근 방송된 SBS `가면`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수애(변지숙 역)와 주지훈(최민우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레스토랑에서 주지훈을 만난 수애는 남심을 홀리는 우아한 데이트 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크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의 블랙 플레어 원피스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여기에 고급스러운 클러치 백을 매치해 품격 있는 데이트 룩을 완성했다.





배우 장나라가 KBS2 `너를 기억해`를 통해 선보인 사랑스러운 캐주얼 룩이 화제다. 극 중 천방지축 매력 있는 경찰 본청 특수범죄수사팀 차지안 역을 맡고 있는 장나라는 정형화된 수사관 이미지를 깨고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드라마와 함께 스타일링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데님 팬츠와 스니커즈, 러블리한 핑크 트렌치 코트에 고급스러운 엠보 가죽이 특징인 백팩을 매치해 베이직한 아이템을 활용한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MBC `여자를 울려`에서 열연 중인 배우 김정은의 실용적인 스타일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캐릭터에 맞게 수수하면서도 내추럴한 룩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김정은은 올 여름 시즌 트렌드인 마린룩 감성의 티셔츠와 스커트는 물론,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캐주얼 룩에 에코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실용성에 세련미를 겸비한 스타일들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본 디테일이 사랑스러운 블라우스를 착용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등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극중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KBS2 `프로듀사` 종영 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공효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베를린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는 공효진은 여행 중에도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놓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군더더기 없는 연청 진에 오렌지색 셔츠와 미러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고 블랙 오픈토 슈즈를 매치해 한 번쯤 꼭 따라해보고 싶은 여심 자극 패션을 완성했다.





재미로 보는 유행 예감 TOP3



① 한지민의 러프리 헤어밴드: 러블리한 헤어 액세서리 하나면 여신 포스 물씬~

② 수애의 로사케이 클러치 백: 큰 사이즈의 가방이 부담스러울 때, 고급스러운 클러치 백으로 분위기를 더해봐.

③ 공효진의 블랙 오픈 토 슈즈: 시크한 느낌을 주고 싶지만 킬힐이 부담스러울 때 딱이야!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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