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가뭄 피해를 계기로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이어간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예결위로 넘어온 추경안과 관련,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상대로 각종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집중 질의한다.

예결위는 이날까지 전체회의를 마치고 오는 20~21일 소위원회의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23일 또는 24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 의결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야당의 세입경정 예산 삭감 주장 등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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