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합병 성공 시 통합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현재 기준으로 환산하면 9만2천원도 가능하다"며 "합병 부결 시에는 합병발표 이전 주가로 회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 연구원은 "일부의 요구사항인 합병 무산 후 `보유지분 현물배당`은 정관변경을 통한 주총 특별결의사항으로 현실성이 결여된 요구이고, 헤지펀드와 소액주주의 이익 방향성 또한 불일치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천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 전분기 대비 159%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저효과에 따른 분기이익 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감소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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