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24개 자율형사립고 교장으로 구성된 서울자율형사립고교장연합회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경문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 4개 학교에 대한 교육청 청문회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청문회를 통해 운영 개선계획을 받아본 뒤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할지 결정할 예정이었다.

자사고교장연합회는 기자회견에서 “서울교육청은 재량평가 지표도 자사고 측과 사전조율 없이 교육청 입맛대로 정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