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가 18년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4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0.28% 상승한 20,868.03에 마감했다. 아시아 금융위기 전인 1996년 12월5일(20,943.90)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저 기조에 그리스 채무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 미국 경기지표 호조로 전날 유럽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 의회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관련 핵심 전제 법안의 통과가 확실시되면서 TPP 타결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