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스 문제가 긍정적으로 풀려가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 모처럼 소폭이지만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추경예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환율에 대한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나가 있는 유주안 기자 LTE로 연결해볼까요?



<기자> 국내 증시에 여러 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출발했습니다.



먼저 그리스 정부가 연금삭감, 세금인상 일부 수용하는 수정안을 채권단에 제시하면서 문제 타결에 한반짝 더 다가가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도 다소 옅어지고 있는데요, 이달 열린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가 매우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걸 시사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한숨 돌렸습니다.



정부가 이번주 25일 추가경정예산편성과 관련한 사안을 협의하는 것도 증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여러 호재들과 함께 한동안 국내증시를 대규모로 내다 팔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외국인 매도 강도가 최근 들어 약해졌고 오늘은 모처럼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많은 호재들 속에서도 결국 핵심은 환율이 될 것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신증권은 오늘 오전 보고서를 통해, 경기 하강을 방어하는 추경보다는, 환율이 주식시장의 업사이드를 결정하는 더 중요한 변수라고 주장했습니다.



환율이 수출주 반등과 코스피 추가 상승의 포인트이자 고리가 될 것이란 설명인데요.



이런 가운데 밤사이 엔달러 환율이 또다시 상승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달러화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상승속도보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대형수출주들의 반등을 기대하긴 요원해 보이는데요,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 불리한 환율상황에 좀처럼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 중에선 같은 계열의 HMC투자증권마저도 현대차 목표주가를 낮췄고, 전일엔 노무라 증권이 목표가를 21만원에서 15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 모두 상승출발했는데요, 코스피는 2080선을 , 코스닥은 740선을 훌쩍 뛰어넘어 출발했지만 코스피는 현재 상승폭을 많이 줄인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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