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이 지난 5일 한국중부발전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 람풍주 땅가무스지역에서 ‘스망까 수력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스망까 수력발전소는 중부발전이 ‘왐푸 수력발전소’에 이어 해외에서 건설하는 두 번째 수력발전소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땅가무스지역의 스망까 강에 설비용량 55MW의 수로식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7년 9월 준공되면 연간 최대 290GW의 전력을 수마트라섬에 공급하게 돼 전력난에 시달리는 수마트라 지역의 산업 생산과 주민 생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방식은 중부발전이 현지법인인 PT.TEP를 설립해 지분투자, 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술지원 등을 일괄 수행하는 ‘투자개발형’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에 수출입은행은 대출과 보증을 합쳐 총 1억3천290만 달러의 PF금융을 지원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왐푸 수력발전소에 이어 스망까 수력발전소 건설까지 EPC 턴키방식으로 수주하며 수력발전소 건설에 탁월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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