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환경부의 미세먼지 예보 중 틀린 예보가 정정되는 데 24시간 이상 걸리거나 아예 예측에 실패한 사례가 절반가량이었다고 3일 밝혔다. 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미세먼지 예보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1월부터 올해 4월20일까지 총 355회의 오보가 발생했다. 이 중 162회(45.6%)는 다음날 예보와 함께 발표하는 오후 5시와 밤 11시에 맞히거나 아예 예측이 실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