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11~13일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하루 끼니 수’를 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0%인 215명이 ‘2회’라고 답했다. ‘3회’라고 답한 사람은 47.4%였다. 응답자 중 20~30대(229명)는 3회 이상 식사와 2회 식사를 한다고 답한 비중이 각각 42.3%, 52.0%였다. 반면 40~50대(271명)는 3회 이상 식사가 60.2%, 2회 식사가 35.4%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식사 횟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끼 식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출근·야근 등으로 식사 시간을 놓친다’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다. ‘단순한 습관’(35.8%) ‘다이어트·운동 등 몸매 관리를 위해’(10.0%)라고 답한 직장인도 많았다.
‘평일 식사를 보통 어디서 먹는가’에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직장 근처 식당’(57.8%)이라고 답했다. ‘집에서 먹는다’(31.4%)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다’(9.6%)는 답도 상당수 있었다.
‘1주일간 외식하는 횟수’에 대해선 응답자의 46.0%가 1~2회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3~4회’(18.6%) ‘5~6회’(13.2%) 순이었다. 외식 이유에 대해선 ‘사내 동료 간 친목 도모’(26.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맛있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23.3%) ‘업무 시간으로 인한 식사 준비시간 부족’(21.2%)이라고 답한 직장인도 있었다. ‘외식할 때 즐겨먹는 음식’에 대해선 압도적으로 한식(68.0%)이 꼽혔다. 다음으로 양식(8.9%) 패스트푸드(6.9%) 일식(5.7%)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 특별취재팀 박수진 산업부 차장(팀장) 안정락(IT과학부) 황정수(증권부) 김은정(국제부) 강현우(산업부) 강경민(지식사회부) 임현우(생활경제부) 김대훈(정치부) 김동현(건설부동산부) 김인선(문화스포츠부) 추가영(중소기업부) 기자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