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은 2013년 말부터 이뤄진 경영효율화 작업과 합병을 통해 새로 시작한 모바일쿠폰 사업의 실적 호조로 2014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옴니텔은 지난해 256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영업이익, 6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0%에 가까운 성장률로 옴니텔이 기록한 최고 실적이다.

회사는 2013년 말부터 2014년초까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규모 사업부문 조정을 단행하고, 동시에 부실의 우려가 있는 매출채권을 2013년에 충당금 처리했다. 또 우량 모바일쿠폰 업체 이스크라를 인수해 지난해 5월 합병함으로써 모바일커머스 사업으로의 주력업종 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옴니텔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전환과 더불어 올해에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모바일쿠폰 사업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1000만 다운로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스마트DMB에 수익모델 탑재와 더불어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