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쨈병은 낙과 판로가 막혀 안타까워하는 농민들이 “이런 젬병…”이라고 내뱉는 말을 재치 있게 뒤집어 지은 이름이다. 제품은 ‘다람쥐도 욕심낸 꿀밤으로 만든 쨈’과 ‘참새가 찜했던 꿀배로 만든 쨈’ 두 종류로, 수익금 전액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잼사업을 구상한 계기가 아버지 때문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2012년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서 낙과를 사들여 두산 계열사 임직원에게 선물한 적이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