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 극본 이해정 염일호) 121회에서는 길거리 아이들에게 붙잡힌 민들레(김가은 분)를 구해낸 후 그 아이들을 들레에게 부탁하는 차용수(전승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용수와 도봉산(박재웅 분)은 민들레를 붙잡아 두고 몸값을 요구하려던 아이들을 중국집으로 데려가 주린 배를 채워줬다. 황금옥 식구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차마 아이들을 옥살이 하게 할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아이들은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 앞에서도 쉽게 젓가락을 들지 못했고, 경계심 가득한 눈으로 쏘아 보던 대장 격 아이는 “네가 먹어야 다른 애들이 먹을 거 아냐”라는 차용수의 말에 그제 서야 음식을 들기 시작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도봉산은 자신과 차용수도 고아로 자랐음을 밝히며 “너희도 이 형님처럼 예쁜 아가씨랑 결혼하고 싶으면 열심히 살란 말이야”라며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차용수 역시 아이들의 모습이 과거의 자신 같아서 계속 눈에 밟혔던 터. 용수는 들레를 찾아가 “네가 애들 좀 데리고 있으면 안 될까. 배달 일이라면 그 녀석들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차용수는 “사고라도 치면 내가 책임질게”라며 “골프채를 훔쳤을 때 사장님이 날 경찰서에 넘겼다면 분명 난 아직도 뒷골목이나 전전하며 살았을 거야”라고 아이들을 그냥 무시할 수 없는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민강욱 사장이나 황금옥 식구들처럼 바람막이가 되어 주자며 민들레에게 말했고, 들레는 아이들을 찾아가 황금옥에서 일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노윤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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