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 TV 마케팅 수장으로 김문수 부사장(52·사진)을 4일 선임했다. 개인 사정을 이유로 최근 보직에서 물러난 박광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 팀장(부사장) 후임이다. 김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TV 부문에서 오랫동안 근무했고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1팀을 거쳐 지난해 12월 임원 인사에서 동남아 총괄을 맡으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