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그리스발 악재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2% 내린 681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25% 오른 1만737.8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44% 상승한 4631.43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34% 오른 3370.52를 기록했다.

전날 그리스 새 정부가 첫 내각회의에서 구제금융 재협상을 주장하면서 9.2% 폭락한 아테네 증시는 이날 3.16% 오르며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에너지주의 하락폭이 컸다.

다국적 석유기업 로열 더치 셸이 런던 증시에서 4.82%,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이 파리 증시에서 1.64%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