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권 업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수장들은 어려운 상황에 맞서 이를 뛰어넘는 한해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미형 기자입니다.



<앵커>

지난해 지속되는 증권업계 불황으로 인해 증권사들은 허리띠를 몇 번이고 졸라매야 했습니다.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려는 금융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외 악재의 파고에 몇 번이고 휩쓸렸습니다.



새해를 맞은 주식시장의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증권사 수장들은 올해가 이런 어려운 상황을 뛰어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경기가 많이 어렵고 여러 가지 증권 시장이나 세계 경기나 다시 활성화돼야 될 텐데 아직 불확실성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가 새롭게 맡은 만큼 오직 고객만을 바라보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재출발하고 새롭게 일어서는 삼성증권이 되겠습니다.



해를 거듭하며 내실 있는 경영을 해온 증권사도 새해에는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인터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저희가 올해 통합 1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래서 지난 10년의 공과를 돌이켜보고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한해로 삼고자 한다.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이어서 앞으로 투자가분들께 더 큰 도움이 되는 진정한 투자가의 친구로 거듭나겠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한 NH투자증권은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거듭날 것으로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지난 12월 31일 구 우리증권과 NH농협증권이 통합을 해서 명실상부한 외형 1등 증권사가 탄생했습니다. 외형은 1등이지만 아직 경쟁력에서 1등이라고 자신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향후 1년간은 경쟁력까지 탁월하게 1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증권사 대표들은 고객 중심의 경영과 사업 모델 변화 등을 통해 불황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스탠딩>

지난해 대외 악재들에 시달리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한국 증시.



2015년 청양의 해를 맞아 박스권을 탈피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기점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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