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치 특징이 화제다.
개복치는 복어목에 속하는 초대형 어류로, 머리만 뚝 잘라 놓은 것 같은 모자란 생김새 때문에 복어과를 뜻하는 '복치'에 대상을 낮춰 부를 때 사용하는 접두사 '개'가 붙어 '개복치'로 불린다.
몸길이는 약 4m에 무게는 평균 1000kg 정도 되며, 최대 2톤까지 나가는 경우도 있다. 몸은 타원형으로 옆으로 납작하고 눈과 입, 아가미구멍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개복치는 몸에 무려 40종 이상의 기생충이 기생하며 다른 물고기가 사포처럼 거친 개복치의 피부에 자신들의 몸을 마찰시켜 기생충을 떼어 내기도 한다.
이때 개복치의 몸에서는 항생물질이 나와 이 항생물질로 다른 물고기들은 기생충으로 인한 상처를 치료받게 된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개복치의 학명이 '몰라몰라(Mola mola)'로 이는 맷돌을 닮은 개복치의 형상을 딴 라틴어에서 유래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복치 특징, 저거 맛 되게 없던데", "개복치 특징, 학명이 몰라몰라 라니", "개복치 특징, 별거 아닌거에 잘 죽는 어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