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가 LPGA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사진 = LPGA)



한국계 골프천재 리디아 고(1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천540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서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훌리에타 그라나다(28·파라과이), 카를로타 시간다(24·스페인)와 함께 동타를 기록했다.



연장전에 들어간 세 선수 중 그라나다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 퍼트를 놓친 것.



2파전으로 좁혀진 리디아 고와 시간다는 운명의 네 번째 홀에서 엇갈렸다. 리디아 고가 파를 기록, 보기에 그친 시간다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우승으로 상금 50만 달러(한화 약 5억5,000만원)을 받았다. 또 올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순위에서도 1위에 올라 100만 달러(한화 11억 원)의 보너스 주인공이 됐다.



한편, 리디아 고는 ‘LPGA 2014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올 시즌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도 석권, LPGA 3승째를 기록했다.
이종민기자 jongm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노홍철 결국 1년간 면허 취소··진술 들어보니? 현장 목격담과 달라?
ㆍK팝스타4 나하은 `초특급 신동` 등장··앙현석 "감히 점수를 못 줄 천재"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우리결혼했어요 송재림 김소은 `커플화보` 미션에 `밀착스킨십` 선보여
ㆍ글로벌 통화전쟁…정부 해법 `골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