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심사위원 박진영이 팝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연회장에서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독 외국에서 거주했던 참가자가 많은 ‘K팝스타‘는 지난 시즌 참가자들의 잦은 팝송 선곡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왜 가요를 부르지 않느냐는 것.



이에 박진영은 “심사위원이기도 하지만 기획사 대표이기도하다. 저와 양현석의 회사 가수들이 추구하는 음악 장르가 외국에서 건너온 장르고 잘하는 장르다. 그런 음악을 하는 가수 위주로 뽑는다”고 설명했다.



“그 친구가 그 음악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확인하려면 오리지널 장르를 부르는 걸 들어봐야한다”며 “소울 알앤비 힙합 이 음악이 한국에 들어온 지 20년 밖에 안된다. 이 음악의 역사는 100년이 넘을 텐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완전히 소화하는 사람이 몇 없다. 미국에서 창이나 판소리하는 기획사가 생겼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어디나 그 뿌리를 향해 공부해야지 진짜를 알게 된다”고 말했다.



양현석 역시 “우리나라만큼 팝음악 잘 안듣는 나라가 있을까 싶다. 팝을 접할 기회가 없다. 케이팝이 강해지려면 그러면 안 된다. 글로벌시대에 맞지 않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는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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