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10회에서 설내일(심은경)은 책을 들고 차유진(주원) 앞에 나타났다.
차유진은 한창 A 오케스트라와 S 오케스트라의 융합에 대해 고민중이었고 설내일은 책에 심취해있었다. 이때 설내일은 "일단 관계정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해 차유진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설내일은 책을 닫고 "그래서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해봤다"고 말을 꺼냈다. 그녀가 읽고 있던건 연애 책이었다.
설내일은 "우린 이미 1단계 그린라이트를 지나 2단계 썸을 지났어요. 남은건 3단계. 바로 연애"라며 책의 `연애` 부분을 가리켰다. 이에 차유진은 책을 빼앗아 내던졌다. 차유진은 "이딴거 읽을 시간에 악보보라"고 외쳤다.
그러나 설내일은 "이거 도서관에서 빌린거예요. 빨리 주워주세요"라고 부탁했고 차유진은 어쩔 수 없이 책을 주워 먼지를 털었다. 설내일은 책에서 읽은대로 차유진의 핸드폰에 저장된 자신의 이름을 바꿨다. 맨 뒤에 하트를 붙이는 간단한 작업이었다.
차유진은 고민하다가 "설내일 여기까지"라며 선을 그었지만 설내일은 "설레임하트로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설레임♥`를 외치다가 차유진은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설레임`으로 바뀌었다. 차유진은 "설내일에서 설레임으로 바뀌었다. 너 요즘 너무 고마움이 없다"고 윽박질렀다.
이에 설내일은 얼른 핸드폰을 빼앗아 들고는 다시 하트를 붙여 저장하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하루에 전화는 두 번 해주세요. 그래야 애정이 쌓여요. 그리고 저 수업가요"라며 웃으며 도망갔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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