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9년 만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11일 현대·기아차는 12일부터 2015년 2월 11일까지 총 67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차는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보통주 220만2764주와 기타주 65만2019주 등 총 4491억원 어치를, 기아차는 보통주 405만3633주, 220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차는 전날보다 5.71% 급등한 17만6천원으로 장을 마쳤고, 기아차는 2.02%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두달여간 현대차 3인방의 주가 급락세 멈추지 않자 주가 부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여긴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매입을 넘어 소각까지 단행하지 않는 이상 단기적 호재에 그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향후 배당성향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서지수 동성애 루머 진실게임되나?··데뷔전 영상 보니 `청순한데?`
ㆍ`진격의 수지` 악플러에 "제가 죽었으면 좋겠죠?"··그동안 보낸 악플 `충격`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힐러 박민영, 과거 가슴 노출 목욕신 새삼 화제.."男心 흔들"
ㆍ은행 위안화 상품 출시`봇물`..3%대 예금금리 제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