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신한은행이 라응찬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불법 행위를 감추려고 정상적인 은행의 감사·운영 규정을 위반하고 초법적인 비대위를 운영했으며, 서 행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불법적인 계좌조회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앞서 지난달 12일 신한은행 비대위가 불법적으로 고객과 은행 임직원, 임직원 가족의 계좌를 조회했다는 내용 등을 담은 문건과 1차 회의록을 공개했다. 지난달 14일에는 서울중앙지검에 라 전 회장의 각종 불법비리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