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장미는 부유한 집 딸로 모든 것을 자신의 마음대로 하며 살았지만, 차돌과의 하룻밤 실수로 아이를 갖게 되면서 가난한 현실에 직면하자 우울한 증세를 보였다.
차돌(이장우)이 임신한 장미(한선화)를 위해 귤을 사가지고 들어왔다. 그러나 장미는 그런 차돌의 배려에도 귀찮은 듯 대꾸도 않은 채 TV에만 시선을 두고 있었다.
차돌은 하루 종일 장미가 쌓아놓은 쓰레기를 치우면서 한숨을 쉬었고, TV만 보고 있는 장미의 리모컨을 뺏어 TV를 꺼버렸다.
차돌은 장미에게 태교에 좋지 않다며 책을 좀 보라 권유했지만, 장미는 집에서 혼자 감옥살이 하고 있다며 짜증을 부렸다.
울컥한 차돌도 돈을 벌러 다니는 거라며 하루 종일 앉아 TV만 보고 있는 장미에게 불만이었다.
장미는 지긋지긋하다며 “나 이제 오빠도 싫어. 내가 왜 오빠를 좋아했는지 후회돼” 라면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 말했다.
장미는 이 집에서 나갈 거라 말했고, 한껏 화가 오른 차돌도 잡지 않는다며 장미에게 나가라 소리쳤다.
뒤늦게 차돌은 장미를 부르며 쫓아나갔고,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다가 장미가 팔을 휙 치면서 계단 아래로 굴러버렸다.
응급실로 간 장미는 출산 예정일이 남아 있었지만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출산 준비를 해야 했고, 장미는 차돌에게 엄마 금자(임예진)를 불러달라며 울부짖었다.
차돌은 곧 금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자리에 없던 금자대신 만종(정보석)이 전화를 받았고, 만종은 장미라는 애 모른다며 손을 떨면서 전화를 끊었다.
만종은 즉시 병원으로 향했고, 응급실에서 울려퍼져 나오는 장미의 신음소리에 괴로워하며 귀를 막았고 고통스러워했다.
이윽고 딸이 태어났고, 차돌은 장미에게 너를 닮았다며 기뻐서는 초롱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자면서 한껏 고무되어 있었다.
한편 장미는 그런 차돌에게서 고개를 돌리며 눈을 감아버렸다.
리뷰스타 장민경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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