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부터 5박6일 여정으로 중국 3개 거점 도시 순방에 나선다.

박원순 시장은 순방 기간 중국경제의 거점도시 상하이와 산둥성, 중국 서부대개발의 핵심지역 쓰촨성 등 3개 도시를 찾아 교류협력에 나선다.

상하이와 산둥성은 중국 경제의 핵심 거점도시이며, 쓰촨성은 중국 서부대개발의 핵심지역으로서 교류협력 물꼬를 트는 서울시 대표단의 첫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박 시장은 상하이에서 해외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은행 등 유수기업 재무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투자환경설명회를 열고 쓰촨성에선 현지 여행사와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하는 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서울형 창조경제 마케팅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쓰촨성 청두시의 `두장옌`을 찾아 서울 대표유산들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방안을 구상한다.

공자·맹자를 배출한 도시 산둥성에선 두 도시 박물관의 실질적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서울시와 산둥성은 지난 6월 `대기질 개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이후 첫 공동 개최 행사로 `환경기술 협력포럼`을 연다. 포럼엔 중국 진출에 관심이 많은 경동 나비엔·부스타·한모기술 등 5개 기업도 참여한다.

박 시장은 또 3일부터 나흘간 청두시에서 열리는 `제3차 위고(WeGO·세계전자정부협의체)총회`에 의장도시 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상하이에선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고 독립유공자 후손과 간담회도 갖는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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