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정형돈은 신입부원으로 입단한 성혁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잠을 자고 있던 성혁은 택배 기사라는 말에 문을 열었다가 정형돈을 보고 질겁했다.
정형돈은 엉망진창인 성혁의 방을 살펴본 뒤 "총각 집은 이렇다"라며 혀를 끌끌 찼다. 집 안은 너저분했고 식탁엔 맥주캔이, 개수대에는 설거지가 쌓여 있었다.
정형돈은 성혁의 냉장고를 열어보았다. 안에는 냉동 식품과 닭가슴살 그리고 온갖 술이 구비되어 있었고 성형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특히 정형돈은 냉장고에 붙어 있는 `대본 봐라`,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전화하고` 등의 하트 모양 메모지를 보고 성혁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에 대해 성혁은 "내가 썼다"고 "어머니가 쓴 것도 있다. 엄마가 글씨체가 쓸 때마다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성혁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형돈은 두 개의 물병을 꺼내 보여주며 "두 개네, 하나는 누구 걸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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