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허가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하고 있는 일부 콩나물 재배업체들의 실태와 착한 콩나물국밥을 만드는 음식점에 대한 소개가 다뤄졌다.
해장 음식으로 손꼽히는 콩나물국밥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인기 있는 음식이다. 이른 아침부터 콩나물국밥 전문점을 찾은 사람들은 “시원하고 깔끔하다”,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 된다”, “속이 풀리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작진은 콩나물국밥을 만드는 음식점들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천연재료를 사용해 장시간 우린 육수를 자랑한다는 프랜차이즈 매장이었다.
맑은 국물에 잘게 썬 김치와 오징어, 파가 고명으로 얹어져 있는 콩나물국밥은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그러나 국밥을 맛본 PD는 “순한 맛을 시켰는데 짜고 강한 맛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고 콩나물 비린내가 많이 난다”고 평가했다.
주방을 확인한 결과, 직접 육수를 끓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때 직원이 은색 봉투에 들어 있는 액체를 냄비에 쏟아 붓는 장면을 목격했다.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맹주에게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은색 봉투는 육수의 원액이었는데, 여러 가지 화학첨가물로 구성된 것이었다.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MSG 무첨가 육수를 개발했다고 광고하고 있는 이 업체의 직원은 “모든 음식엔 조미료가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육수에 화학조미료가 첨가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전주에 위치한 콩나물국밥 음식점이 준 착한 식당으로 선정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리뷰스타 이현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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