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1.37포인트(0.79%) 상승한 1만5575.8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 공개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도요타와 마쓰다 혼다 등 주력 수출주와 대형주가 강세"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2엔 오른 101.89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내림세다.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하락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이날 HSBC홀딩스는 중국 8월 제조업 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 기록한 51.7보다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51.5를 밑돌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30.81로 전 거래일보다 9.40포인트(0.42%)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138.63포인트(0.55%) 하락한 2만5021.13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8.78포인트(0.63%) 내린 9229.27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