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한경 포커스TV' 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파트 seeyou@hankyung.com)
야마하·한국경제 2014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 경기가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렸다. 호주 매튜 그리핀이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문경준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 라운드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유정우 기자/ 사진=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야마하·한국경제 2014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 경기가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렸다. 호주 매튜 그리핀이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문경준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 라운드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유정우 기자/ 사진=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유정우 기자] 12일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야마하·한국경제 2014 KPGA선수권대회(총 상금 10억원)' 3라운드 경기에서 문경준(32·휴셈)과 매튜그리핀(31·호주)이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날 5언더파 67타 토탈 134타를 기록,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문경준은 6,7번홀 연속 버디 등 6언더를 기록했지만, 12번과 17번 각 1타씩 잃으며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67타로 선두인 문경준에 2타차 뒤진 4위로 티오프한 그리핀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4언더에 그친 문경준과 나란히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프로에 입문해 주로 아시아투어 무대에서 활약했던 그리핀은 지난 2012년 국내 대회인 '하이원리조트오픈'과 '2013 SK텔레콤오픈'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 활동 중이다.



3라운드는 문경준과 그린핀을 비롯해 류현우, 최호성, 박일환, 황중곤, 박상현 등 10여명의 선수가 매 홀 희비가 엇갈리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전날까지 합계 138타로 공동 8위로 3라운드 첫 홀에 오른 박효원(27·박승철 헤어스튜디오)과 류현우(33)는 각각 6언더와 5언더를 기록하며 단독 3위와 공동 4위에 랭크돼 마지막 라운드 선수권 타이틀에 도전한다.

최호성(41), 박일환(22·JDX), 황중곤(22·혼마),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 등도 3라운드 합계 205타로 공동 선두에 3타차 뒤진 동률을 기록하며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겼다.

그밖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형태는 다음주 브리티시오픈 출전을 앞둔 장동규(26)와 함께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3위에, 올 시즌 2승을 올린 김우현(바이네르)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8위에 자리잡았다.

*다음은 주요 선수의 최종라운드(13일/일요일) 조편성표[티 오프 시간 기준]
09:55= 손준업 박재범 홍순상, 10:05= 장효민 현정협 황인춘, 10:25= 김우현 박영규 김대섭, 10:35= 홍성민 석종률 백주협, 10:45= 김대현 김민수 Jay CHOI 10:55= 문도엽 이태희 이정환, 11:05= 박준섭 김승혁 장동규, 11:25= 김형태 백석현 박성국, 11:35= 박준원 David OH 맹동섭 11:45= 이경춘 박상현 황중곤, 11:55= 박일환 최호성 류현우, 12:05= 박효원 문경준 GRIFFIN(안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영종도=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영상취재= 이상준 PD kle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