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동대문구청 재활용 선별장 철거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상수도관을 건드리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2개 차로 약 30m 구간이 0.4m가량 물에 잠겼다.
구청 측은 재활용 선별장을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바닥의 콘크리트 제거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경찰은 월릉JC→중랑교 구간 2개 차로와 중랑교 진출램프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1시간 동안 제한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구청 관계자와 함께 물을 빼냈다.
현재는 통행금지가 해제돼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사고 여파로 한때 월릉교→중랑교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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