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은퇴 /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은퇴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美 연예매체 US위클리는 2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가 새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달 30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촬영 중임을 언급하며 "이번 영화에서 클레오파트라를 연기하고 나서 배우 인생을 접을까 한다. 클레오파트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마지막으로 연기하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안젤리나 졸리 은퇴를 기정사실화 했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도 "내가 원하는 게 배우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며 "나는 나의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서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고백한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 은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젤리나 졸리 은퇴, 좋은 작품 더 보고 싶은데. 떠나지 마요", "안젤리나 졸리 은퇴, 나의 우상 안녕"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논란으로 곤경에 처했던 예능 '굿데이'의 김태호 PD가 '위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3')에서 김 PD는 "'무한도전' 때부터 항상 위기와 시험대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게 없으면 내가 잘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심이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 PD가 제작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 데가 '굿데이'는 최근 김수현의 논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논란이 거센 상황에서 김수현이 음원 녹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고, 이후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과했다. '굿데이'는 김수현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 단체 장면에서 포착할 수 있을 정도였다.김 PD는 "'굿데이'는 음악 예능 포맷"이라며 "다양하게 나오면 좋은데 음악이 어떻게 형성되느냐가 중요하다. 생각보다 늦게 노래가 나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언급했다.이어 "2049 시청률 데이터에서 좋았고,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1등을 차지하고 있다"며 "후반부에 결과들이 나오니 기대감을 가져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대해서는 "포맷 계약을 해외의 회사와 준비하며 글로벌 판매 기대감을 안고 제작했다"며 "유통이나 광고로 제작비 이상 수익을 냈고 현재고 여러 곳과 포맷 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PD는 "항상 부족하고 전문적이지 못한 결핍이 새로운 걸 고민하게 하는 자양분"이라며 "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징을 치는 이른바 '징맨'으로 유명해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연인 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뒤 아내의 사생활을 폭로했다.황철순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죄를 짓는 게 가족한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 찬스를 주는 것이었나"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내 재산은 사라지고, 내 명의로 빚만 늘고"라고 한탄한 그는 "풀 성형해서 면회는커녕 허구한 날 술자리나 남자들과의 파티만. 어쩌다 온 편지와 면회 때는 욕만 퍼붓고. 새사람 돼서 보답한다는 말도 무시하고. 주변에서 합의하라고 보낸 금액도 중간에서 가로채고. 아직 나오면 안 된다고 좀 더 살게 할 거라고 자기 권한인 것처럼 모든 소통을 끊게 하고 유흥을 즐기고"라며 저격성 발언을 했다.이어 "주변 사람들 접견 못 오게 막아놓고 내 주변은 다 배신자라며 아무도 연락 없었다고 하고 가석방으로 나오는 날마저 아침까지 술에 젖어 마중도 없고"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아이들 생각하며 버티고 바뀌려고 노력했는데 애들 이름마저 바뀌어 있다. 아비가 자랑스러울 때 아니면 맘대로 바꿔도 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같은 날 아내 A씨는 SNS에 "오늘도 소설을... 언제나 웃겨"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한편 황철순은 2023년 10월 16일 전남 여수시 한 건물에서 전 연인으로 알려진 여성 B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20차례 이상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9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그는 지난 1월 말 유튜브에 '출소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직접 쓴 자필 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편지로 서울구치소 수감 당
'미스트롯2' 출신 가수 진욱이 가정을 꾸린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진욱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그간 저를 걱정하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 2년 동안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헌신으로 버팀목이 되어주신 분들께 해명에 급급한 글보다는 더욱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시간이 걸렸다"며 이같이 고백했다.그는 "1년 전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다.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고자, 서로 간에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을 꾸리게 됐다. 그러나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면서 "인생의 변곡점이 된 이 일로 인해 이전엔 몰랐던 많은 것들을 배워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추가로 밝히기도 했다. 진욱은 "현재 또 한 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항간에 근거 없는 말들로 제가 지켜야 하는 가족과 저를 지켜주신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달라"고 부탁했다.그러면서 "제 삶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마음 잊지 않고 몇 배로 노력해 보답하겠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약속드린다" 등의 말을 남겼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