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9일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10년내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그룹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0년 1천380억 달러에서 2020년 2천530억달러로 성장하고 같은기간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20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고, 특허만료와 각국의 규제 완화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2010년 글로벌 의약품 판매금액 기준으로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5개가 바이오의약품이었다"며 "올해는 바이오의약품이 7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산업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해 제조·마케팅 분야를 강조하는 등 상대적으로 제약산업 경험이 부족한 삼성그룹이 IT 산업의 노하우를 접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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