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실종자 가족 임시숙소로 쓰일 이동식 조립주택이 도착해 설치되고 있다/연합뉴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실종자 가족 임시숙소로 쓰일 이동식 조립주택이 도착해 설치되고 있다/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이동식 조립주택이 팽목항에 들어섰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 10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5채를 설치하고 오는 17일 4채, 18일 1채 등이다.

대책본부는 팽목항에 체류 중인 실종자 가족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진도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과 안산 등지에서 찾아오는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수요를 파악,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체육대회 때문에 진도실내체육관에 체류 중인 실종자 가족을 내보내려고 조립주택을 설치한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정부나 진도군이 실내체육관을 비우라고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