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달 자동차 판매실적이 실망스러웠지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낙관적인 경제 전망이 지수 하락에 제동을 걸어줬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6 포인트, 0.17% 오른 16.469.9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0.61 포인트, 0.03%내린 1,831.3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16 포인트, 0.27% 떨어진 4,131.91로 마감했다.





전날 급락세로 마감했던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끝난 것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미국 경제 낙관 발언 덕분이다.



버냉키 의장은 필라델피아에서 개막한 전미경제학회 연차 총회 연설에서 "지난해 12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로 한 결정은 노동시장 진전을 반영한 것" 이라며 "경기가 분명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있을 몇 분기에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언급한대로 중앙은행은 저금리 기조를 분명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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