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원대부터 수억원대까지…시중가보다 10~20% 싸
서울오픈아트페어는 누구나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하게 하자는 뜻에서 2005년 시작된 ‘열린 미술 장터’다. 이번 행사에는 청작화랑과 예화랑, 갤러리 포커스, 더페이지갤러리, 조선화랑, 더컬럼스, 박영덕화랑, 갤러리 미즈 등 국내 갤러리 89곳과 해외 갤러리 4곳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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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기 작품 한자리에
화랑업계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진 만큼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갤러리 포커스는 도상봉 김종학 안창홍 이강소 김상우 씨 등 국내 인기 작가를 대거 소개한다. 예화랑은 니콜라스 보데와 시엔느 메스트롬 등 해외 대가들의 그림과 최인선 홍성철 씨 등의 작품을, 청작화랑은 이왈종 씨의 ‘제주 생활의 중도’ 시리즈와 이두식 씨의 추상 회화, 박은숙 권현진 씨의 회화 등 30여점을 내놓을 예정. 더 컬러스는 프랑스 작가 장 피에르 레이노를 비롯해 아이 카지마, 마이클 웨슬리 등 서양 인기작가들의 작품을 내건다.
더 페이지갤러리는 독일 신표현주의 작가 마르쿠스 뤼페르츠, 중국 작가 당차오양 등의 작품을 출품한다. 갤러리 미즈는 영국 작가 에바 알머슨과 윤덕희 정기영 씨의 대작 20여점을 건다. 조선화랑도 김춘옥 유미선 육근병 최울가 씨 등 국내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고루 준비했다.
메인 전시 외에 기업과 작가가 함께하는 ‘컬처노믹스’ 전시도 마련된다. 이 전시에는 자동차회사 BMW와 앱솔루트(ABSOLUT)가 참여해 비주얼 팝 아티스트 275c(이재호), ‘SOAF10 영 아티스트’, 그래피티 아티스트 XEVA(유승백)의 작품을 소개한다. 기업이 관심을 갖는 미술가들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
배우 강석우, 김영호, 김혜진이 직접 작업한 미술품을 선보이는 ‘스타 자선전’, 주한 호주대사관이 후원하는 호주 원시예술전 등도 함께 열린다. 특별전 및 자선전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한국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에 기부된다.
손성례 SOAF 운영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관람객은 5만~6만명, 미술품 거래 총액은 50억~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어른 1만원,학생 8000원. (02)545-3314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