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시`에서 조보아는 학교 체육선생님 준기(장혁)를 짝사랑하는 여고생 영은으로 분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 여고생다운 풋풋한 매력과 위험한 관능, 그리고 잔혹한 집착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보아는 그간 있어왔던 연기 논란에 대해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간이었어요. 상처도 있었지만, 좀 더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죠. 배우로서 살아가는데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20년간 부모님 밑에서 안일하게 살아왔다는 걸 깨달았죠. 논란 자체는 큰 충격이었지만 저에게 쓴 약이 됐어요. 누군가는 포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냐 묻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좌절했다면 `가시`에 도전하지도 않았겠죠. 오랫동안 갈고 닦았던 배우 조보아를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베드신에 관해서는 "베드신 자체보다 `베드신`이라는 단어 표현이 더 부담이었다"고 말했다. "육체적 행위가 아닌 캐릭터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하나의 액션과 리액션으로 받아들였다"는 그는 "부담은 있었어도 감정에 집중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 생활은 화려해 보이지만 반대로 굉장히 힘들죠. 그래서 부모님도 반대하셨었고요. 하지만 `가시`를 보시고 난 후에는 제 기사도 챙겨주시고 연기도 모니터링 해주시는 걸요. 이제는 둘도 없는 후원자시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관객,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멋진 연기 보여드려야죠."라며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언론시사회를 찾았던 부모님이 개봉과 같이해 영화관에서 또 보셨다"며 "연기한 영은의 감정이 슬퍼 보였다며 칭찬해주셨다. 그 어떤 칭찬보다 기분이 좋더라"고 덧붙였다.
`가시 조보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시 조보아, 저런 마음고생이 있었구나" "가시 조보아, 영화 한 번 봐야겠다" "가시 조보아, 왠지 매력적인 캐릭터다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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