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주식시장 보기 전 '환율전쟁'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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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
호주달러를 비롯해 신흥시장 가운데 미국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분류되는 브라질과 터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통화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안전자산 성격이 강한 통화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스위스프랑의 강세 기조가 지난 3월 이후 주춤해졌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는 가운데 일본의 양적완화 탄력이 약화되면서 엔화 약세가 주춤하다. 엔화는 경기전망이나 유동성 환경이 좋으면 오히려 약세를 보이는 속성이 있다.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벌어지면 엔화가치는 하락하기 마련이다.
지난해 미국 금리와 달러화 가치는 테이퍼링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너무 급격하게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테이퍼링에 이어 정책 금리를 인상한다면 최근 약세인 미국 달러화가 재차 강세로 전환될 것이다.
선진국과 신흥시장 간 경기회복 격차 축소, 점진적인 테이퍼링과 저금리 기조, 중국 유럽 일본의 경기부양책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원화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실물경제 부문에선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원화가치가 상승할 때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들인 경우가 많았다.
미 Fed의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들어오기 전까지 원화가치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식시장에 대해 비관적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
김영호 <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
안전자산 성격이 강한 통화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스위스프랑의 강세 기조가 지난 3월 이후 주춤해졌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는 가운데 일본의 양적완화 탄력이 약화되면서 엔화 약세가 주춤하다. 엔화는 경기전망이나 유동성 환경이 좋으면 오히려 약세를 보이는 속성이 있다.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벌어지면 엔화가치는 하락하기 마련이다.
지난해 미국 금리와 달러화 가치는 테이퍼링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너무 급격하게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테이퍼링에 이어 정책 금리를 인상한다면 최근 약세인 미국 달러화가 재차 강세로 전환될 것이다.
선진국과 신흥시장 간 경기회복 격차 축소, 점진적인 테이퍼링과 저금리 기조, 중국 유럽 일본의 경기부양책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원화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실물경제 부문에선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원화가치가 상승할 때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들인 경우가 많았다.
미 Fed의 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들어오기 전까지 원화가치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식시장에 대해 비관적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
김영호 <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