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 사업 부문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광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어난 2조8871억 원, 영업이익은 11.8% 줄어든 1105억 원, 순이익은 22.8% 감소한 36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식품·사료·제약 부문의 이익 개선에도 바이오의 이익 악화로 전체 이익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1분기에도 바이오 부문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연구원은 "라이신 가격 하락 영향 및 중국의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미국, 유럽지역의 판매가격 회복 가능성이 실적 개선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