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간 중 김 행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 본사를 방문해 스티븐 반 콜러(Stephen Van Coller) 기업투자 부문장과 바클레이즈 남아공 내 한국데스크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사진설명] 21일(남아공 현지기준)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남아공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 본사를 방문해 스티븐 반 콜러(Stephen Van Coller) 기업투자 부문장과 현지 한국데스크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 조인식을 갖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 하나은행은 영국 런던에서 바클레이즈와 아프리카 진출과 거래 한국기업 지원을 위해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실질적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현지은행 내에 한국데스크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남아공에 설치될 한국데스크는 하나은행이 카타르 현지은행인 커머셜뱅크와 협업 하에 운영하고 있는 한국데스크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해외 사무소 설치시 행정절차,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현지은행과 Win-Win 할 수 있는 해외진출 모델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김종준 하나은행 은행장은 “아프리카에서 한국기업들의 진출 및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현지에 한국데스크를 설립해 기업들의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과 폭넓은 현지금융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은 아프리카 12개국에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는 사하라 이남지역 최대 글로벌 은행입니다.
한편, 하나은행 김종준 행장은 남아공 방문에 앞서 19일 터키 이스탄불 소재 최대 상업은행 중의 하나인 AKBANK 본사를 방문해 하칸 빈바스길 (Hakan Binbasgil) 은행장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습니다.
이번 업무제휴로 작년 5월 한-터키간 FTA 발효 이후 양 국간 교역량이 36% 증가 하는 등 한-터키 교류 확대에 따른 한국기업들의 금융니즈를 충족하고 현지금융서비스와 연계하여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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