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초·중·고교별로 자율적인 창의경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자율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지난해 기준 1663개 학교가 참여했다.

사교육절감형에 참여한 392개 학교의 경우 학생당 사교육비가 2010년 월평균 28만1000원에서 지난해 21만3000원으로 24.2% 줄어들고 사교육 참여율도 76.4%에서 66.5%로 9.9%포인트 낮아졌다. 학생의 교육만족도는 63.9%에서 76.2%, 학부모 만족도는 67.1%에서 77.1%로 크게 높아졌다. 심은석 교육부 교육정책실장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특징을 존중하고 고려하는 창의경영학교 사업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