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 기공식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울렛으로 건립될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 기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10일 눈을 맞으며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 기공식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울렛으로 건립될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 기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10일 눈을 맞으며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 최대 규모인 부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조감도)이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선다.

롯데쇼핑은 10일 오전 동부산관광단지에서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은 부산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되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 쇼핑·문화시설이다. 부지비와 건축비 등을 포함해 모두 42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체 면적 20만㎡, 영업면적 7만9000㎡ 규모로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이 쇼핑몰은 지상 4층 높이로 5만3000㎡의 프리미엄 아울렛과 1만7000㎡ 쇼핑몰, 9000㎡의 대형마트, 6개관 900석 규모의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다. 차량 4000대를 주차할 수 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국내외 5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 부산에 아시아 최대 아울렛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이 개장하면 3000여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인 방문객만 연간 3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전망돼 370만㎡ 규모 복합단지인 동부산관광단지의 집객력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헌 롯데쇼핑 대표는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을 동부산관광단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