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이상 감추기 싫어요 5연승 사연 "오른쪽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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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이상 감추기 싫어요 5연승
지난 6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더이상 감추기 싫어요’의 주인공이 대망의 5연승을 차지했다.
안녕하세요 더이상 감추기 싫어요 사연의 주인공은 선천적으로 오른쪽 귀가 없는 20대 청년 박대건씨다. 박대건 씨는 이날 방송에서 “지하철도 당당하게 타러 다닌다. 사람들이 먼저 알아보고 말을 건낸다”며 ‘안녕하세요’ 출연이후 자신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변화했음을 알렸다. 이날 5연승을 차지한 소감으로 “앞으로 일반사람들처럼 당당하게 살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안녕하세요 더이상 감추기 싫어요 방송에서는 ‘안녕하세요’를 즐겨보는 19살 소녀 준희의 사연이 등장했다. 준희는 3년전부터 마음의 문을 닫고 자신의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고, 스스로가 한심하고 못나보여 이런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안녕하세요’에 사연을 보냈다. 사연을 보내면서도 자신이 과연 스튜디오까지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었던 준희는 이날 아주 큰 용기를 내어 스튜디오에 나왔다.
이에 MC이영자와 박은영 아나운서는 준희의 손을 잡아주며 용기를 전달해 주었다. 준희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집안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스스로 마음을 닫은 상태였다. 학교에서 친한 친구들이 자신이 없는 자리에서 “지하에서 사는 사람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뒤, 친구들에게도 마음을 닫았다. 그리고 그 뒤로 모든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게 된 것 같았다.
또 MC 신동엽은 스튜디오의 많은 사람들과 눈을 마주쳐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며 문 밖으로 나오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방청객들은 준희의 첫인상이 “너무 귀엽고 여성스럽다”며 절대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김승휘아나운서는 학창시절 2년동안 왕따를 당했던 자신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준희에게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