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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텐트서 납 검출

'스포슈머 리포트' 10종 조사
‘캠핑족’의 필수품인 텐트 가운데 일본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에서 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텐트에 대한 납 성분 허용 기준치가 없어 법적 기준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텐트 사이에 기능성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체과연)은 9일 창간한 ‘스포슈머 리포트’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10개 국내외 브랜드의 가족형 텐트를 대상으로 내구성, 안전성 등 성능을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네파 ‘스위트 하우스’ △버팔로 ‘2013 퍼펙트 라운지’ △블랙야크 ‘랜드트리움2’ △스노우라인 ‘뉴 문라이트2’ △스노우피크 ‘리빙쉘L’ △아웃웰 ‘몬타나 SP’ △캠프타운 ‘실크로드 L’ △코베아 ‘2013년형 퀀텀골드’ △콜맨 ‘와이드 스크린2룸 하우스 Ⅱ’ △힐레베르그 ‘케론4’ 등이다.

조사 결과 일본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의 리빙쉘L 제품에서 171㎎/㎏의 납이 검출됐다. 텐트에 대한 납 허용 기준치는 없지만 아동용 섬유제품에 대한 기준은 90㎎/㎏ 이하며 어린이용 공산품은 300㎎/㎏ 이하다. 스노우피크는 이에 대해 “텐트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기준이 아직 없다”면서도 “소비자의 우려를 고려해 앞으로 개선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브랜드에 상관없이 대부분 분야에서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단의 인장강도에선 캠프타운, 인열강도는 코베아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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