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 사장단 큰 폭 물갈이
메리츠금융그룹이 큰 폭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별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6일 김용범 메리츠종금증권 사장(50)을 메리츠금융지주 사장으로, 남재호 전 삼성화재 부사장(56)을 메리츠화재 사장으로, 권태길 메리츠종금증권 부사장(48)을 메리츠캐피탈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사장은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을 겸직한다. 사장 내정자들은 내년 3월 각 계열사의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적인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2016년 3월까지 임기가 남은 원명수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메리츠화재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