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과거 앞다투어 고가의 장비를 사들이며 과시적인 캠핑을 즐겼던 캠퍼들이 최근에는 합리적이고 개성을 살리는 캠핑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등 성숙도 된 캠핑문화가 정착돼 가고 있다. 이런 캠핑 트렌드를 반영하듯 캠핑장비를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중고캠핑용품 판매점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중고캠핑용품 전문점 캠핑트렁크 관계자는 “알뜰하게 캠핑을 즐기고자 하는 실속형 캠퍼들이 증가하면서 캠핑트렁크를 찾는 사람과 물품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웬만한 텐트의 기본 가격이 200만 원대에 이르는 등 비싼 캠핑용품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캠핑의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고 싶은 사람들이 중고캠핑용품을 선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캠핑트렁크는 텐트부터 식기세트까지 캠핑에 필요한 모든 용품을 다양한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KBS생생정보통, MBC경제매거진, SBS경제리포트, KBS굿모닝대한민국 등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기도 했다.
캠핑트렁크에서는 텐트부터 그릴, 테이블세트, 식기세트, 버너, 캠핑의류, 놀이제품까지 원하는 제품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중고 제품뿐만 아니라 새 제품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다.
업체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중고매장이 오픈돼 있어 중고캠핑용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다”면서 “개인간 중고 거래 시 발생되는 사기, 제품파손, A/S, 직거래의 불편함 등을 해소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캠핑트렁크에서는 중고캠핑용품 판매자들도 캠핑트렁크의 선진국형 위탁판매 시스템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 없는 캠핑용품을 원하는 가격에 진열, 판매할 수 있다.
캠핑트렁크는 하남, 인천, 안양, 의정부에 매장이 있으며, 12월 1일에는 광주점을 오픈한다. 매장 위치 및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공식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