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넥센타이어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으나 주가의 상승 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는 1만8천원을 제시했습니다.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4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했다”며 “해외 신차타이어(OE) 매출이 증가했고 한국과 중국, 유럽의 교체타이어(RE) 매출이 견조했지만 북미와 기타 지역에서 교체타이어(RE) 매출 감소가 컸고 원화 강세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또“완성차업체의 생산량 증가로 OE 매출이 양호하고 유럽의 수요회복과 중국의 성장을 바탕으로 RE 판매 역시 견조할 것”이라며 “다만 북미 지역의 경쟁 심화와 원화 강세로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아직 경영실적에 반영이 안 되고 있다”며 “수요 회복과 판매믹스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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