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3일 계열사인 금호티앤엘이 여천석탄부두 석탄취급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9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의 사업자 선정 공고 이후 6년만에 공사를 마친 겁니다.
이번 설비는 유연탄 하역, 보관, 이송 등 전 과정이 국내 최초로 밀폐형 시스템으로 설계됐습니다.
고성능 연속식 하역기, 밀폐형 벨트컨베이어, 밀폐형 사일로(Silo) 저장방식으로 구성된 석탄취급설비는 기존의 옥외 야적 방식의 문제점인 분진, 침출수, 소음, 발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체계적인 온습도 관리를 통해 석탄의 열효율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는 게 강점입니다.
현재의 저장능력은 일일 24만톤, 연간 252만톤이며 저장시설인 사일로는 높이 77m, 너비 55m, 용량 8만톤으로 국내 단일 유연탄 저장시설 중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 이용 고객은 금호석유화학,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으로 연간 240만톤을 이용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금호티앤엘의 유연탄 물류사업은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6년간 실험해 온 에너지 사업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나아가 여천석탄부두 석탄취급설비가 여수시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충석 여수시장, 최명용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권종수 여수광양항만공사 본부장, 강성국 남해화학 사장, 오수현 청해소재 사장, 이복영 이테크건설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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