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랑음악회는 BN그룹이 문화도시 부산을 지향하며 2008년부터 매년 초가을께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다.
올해 공연에는 마에스트로 오충근이 지휘봉을 잡고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 연주와 부산·경남출신의 소프라노 전지영,피아니스트 김정권,바이올리니스트양경아,첼리스트 양욱진 등의 협연이 더해진다.
지난 5년간 기업사랑음악회를 지휘한 오충근 마에스트로는 국내 최초 예능특기자로 선정될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며 도쿄 필하모닉오케스트라,러시아 국립에르미따쥐 오케스트라,헝가리안 캄머필하모니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했다.
공연 작품은 베트벤 삼중협주곡 작품 56,번스타인 캔디드 중 ‘화려하고 쾌활하게’,림스키 코르사고프 스페인 기상곡 작품 34 등이다.
조의제 BN그룹 회장은 “기업사랑음악회가 6회째를 맞으면서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메세나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BN그룹은 향토기업으로서 부산시민과 함께 문화적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