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으로부터 3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구속 수감됐다.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7000만원과 미화 1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2008년 12월 대법원에서 3년6월 징역형이 확정돼 복역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저녁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기록에 비추어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전 전 청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