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지디가 31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디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67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6% 감소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3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 지난 1분기 대비 9.8%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0%대를 회복하면서 전 분기 26.1%에 비해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 주요 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해 태블릿 PC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특히 슬리밍 매출이 다음달 증설라인 가동으로 빠르게 증가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얇은 제품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ITO 코팅사업도 정상 궤도에 올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